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조국 전 대표, 대선 청구서를 보내다니요? <br><br>대선 후보 안 내고 민주당을 도왔던 조국혁신당, 최근 조국 전 대표 사면을 거론하기 시작했죠. <br> <br>오늘은 조 전 대표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"'대선'에서 조국혁신당은 언제나 민주 진영에 도움"<br> <br>"부인과 자식을 털었다"<br><br>"'중도보수'를 언급하셨던 바, 메르켈의 길을 가시길…"<br><br>Q. '사면'에 대해서는요? <br><br>"언급이 적절치 않다"면서도 "독방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있을 뿐"이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. <br><br>때마침 민주당에서 이런 말도 나왔는데요. <br> <br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일가족을 집단적으로 몰살시킨 그런 과도한 처벌을 받았어요. (사면) 못할 이유가 없지 않냐. 이번에 한번 (면회) 가려고 그럽니다."<br> <br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형벌의 균형성의 측면에서 어쨌든 그런 게 필요하지 않겠나. (사면·복권이 필요하다) 네."<br><br>일주일 전 '대북송금'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도 나섰습니다. <br> <br>"함께 사면복권해달라"는 거죠. <br> <br>Q. 이유가 뭔가요? <br><br>검찰독재 피해자라는 거죠. <br> <br>송영길 대표, 김용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실장도 덧붙이면서, 이 대통령에게 제헌절 '특별사면복권'을 요청하는 서명 운동 화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에선 선 긋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. <br>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어제, YTN 라디오 '뉴스 파이팅, 김영수입니다')]<br>"정권 초기에 특정인에 대한 사면 얘기가 처음부터 나오는 것은 지금은 바람직하지 않다…"<br><br>사면 제도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, 국민이 납득할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. <br> <br>여기저기 나오는 사면 요구 어디까지 받아들여지는지, 지켜볼 문제입니다. (어디까지)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소윤 PD, 윤선아 PD, 이지은 AD 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